아........15세로 개봉한거 진짜 신의 한수였음 안그래도 원작에서 고어묘사 그로묘사 캐많아서 걱정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보기 전에 걱정했던게 크게 3가지였거든요
1.위에 서술했던 고어묘사
2. 레메디오스의 가스라이팅 (초반에 정말 심하게 갈굼... 전 12권 읽을당시 직장인이라 힘들었음...)
3. 아인즈시점 서술만 많이 해서 안그래도 많은 분량 깎아먹을까 걱정
근데 이게 다 해결이됐더라고요 이 극장판?!?!?!
15세 개봉이라 고어/그로묘사 최소한으로 줄어서 덜 불쾌해졌고 (19세였으면 쓸데없이 사람터지는묘사 절망하는묘사 더나왔을거라고봄.백퍼.tva가그랬으니까.)
사건 압축하느라 네이아의 기구함을 덜 보여주면서도 네이아의 시점/행동 위주로 구성되니까
정말 필요한 어필 말고는 과하지 않게 진행됐더라고요 매드하우스야 너네 이렇게 잘할 수 있었잖아ㅠㅠ
뭐 애초에 움직이고 말하는 네이아 보러 간 거라서 전 만족함
오버로드의 주인공은 아인즈지만 성왕국편 주인공은 네이아죠 응응 ^__^
전쟁씬...이만하면 잘뽑았음... 아인즈의 캐어필... 네이아 시점이라 위엄있는 모습 많이나와서 좋았음
아인즈 본인은 듀? 하고있는데 주변에서 오오 아인즈님 오오 하고 치켜세우는 원패턴 질린지 오래기도 하고
왕국 멸망편 이후부터 아인즈의 스트레스가 심화되다못해 멘헤라가 되어가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게 이래저래 이 캐릭터에 대한 평가를 깎는 요소인지라(저 아인즈 최애 맞아요...)
이거까지 다 살리려고 했으면 극장판 고평가 안 하고 욕했을 듯
그리고 아무래도 성왕국편은 나자릭이 짠 거대한 프로파간다 속에서 소시민이 마교 교주로 각성하는 이야기니까
아인즈보단 네이아 위주로 보는게 맞는듯함
나의(x) 작은(x) 눈매더러운아기싸교교주딸래미야......
ps.
아인즈울고운 진짜 넌 바이럴 하지 마라
저놈의 무리수바이럴 원작볼때도 쪽팔렸는데 영상으로보니까 더쪽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