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살인 라이브

별점: ★★★★

재밌었다!!!!! 그치만 살짝 캐릭터들 비중이 아쉬워서 4점 줬어요

 

플레이한지는 좀 됐는데(한달쯤됐나...) 이제서야 리뷰 쓰는 게으른 오타쿠 등장

오프라인에서 지인분들하고 모여서 해봤는데 꽤 재밌었어요 기회되면 같은 멤버로 다른 머더미스도 해보고싶구나~~

다인 머더미스터리의 참맛을 느끼고 왔어요 왜 정발되는 머더미스가 거의 5인으로 되어있는지 알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 간 설정이 부딪히는 부분이나 협력/배신하는 재미가 쏠쏠했음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따지기에는 아직 머더미스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한 리뷰는 생략할게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다섯명~ 위쪽 이미지 기준 순서대로 

강보라(뷰티 스트리머) / 홍사랑(종합 스트리머) / 권주환(이슈 스트리머) / 임초롱(심령 스트리머) / 김하늘(인강 스트리머)에요

전 김하늘씨를 플레이했고 생각보다 캐릭터 상성이 잘 맞아서 좋았네요

캐릭터 설정 다 아는 지금와서 생각해도 다른 캐릭터 잡았으면 더 어색하게 플레이했을 듯

권주환씨를 잡았던 쉽님이 정말 실감나게 연기를 해주셨던 게 아직도 인상깊어요

 

소재가 유튜버다보니까 유튜브 많이 보는 오타쿠들이 하면 딱 좋을 것 같은 게임이에요 설명 없이도 배경지식으로 대충 때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음

TRPG나 추리겜 하던 사람들이 다인 머더미스터리 입문하기엔 딱인 듯??

다만 사람이 죽는 장르고 몇몇 캐릭터는 설정이 조금 힘든 부분이 있어서(나중에 다른 캐릭터 설정서 까보니까 제가 플레이하면 괴로워서 죽을거같은 설정이 있더라구요)

베리드스타즈 괜찮으시면 아마도 괜찮음 대충 mood가 비슷함

 

그 외의 특징으론... 밀담 시스템이란 게 있어서 차례가 진행될때마다 매번 다른 사람들과 작당모의하는게 진짜진짜 재밌었음

TRPG건 멀티플레이 겜이건 하면 대체로 묻어가는 편이었어서 자기 이익을 위해 판을 깐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이번 플레이로 제대로 느꼈엇어요 다음엔 좀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어!!

이 밀담시스템 덕분에 온라인보단 오프라인에서 플레이하는 편을 추천해요 공간분리가 된 곳이라면 더더욱 좋을 듯

 

같이 플레이했던 분들하고 상성도 되게 좋았어서 팟 해산 안하구 담에 또 모여서 머더미스 하기로 함 ^__^ 즐겁다

언젠가 또 같은 팟으로 다른 게임을 하게된다면 또 리뷰 쓸게요